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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가 잘 발달하고 있는지 더 자세하고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는 발달검사가 있습니다.
바로 베일리 영유아 발달검사(Bayley scales of infant development)입니다.
베일리 영유아 발달검사의 정의, 시기, 준비사항, 검사 방법, 결과, 주의사항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베일리 영유아 발달검사 정의
베일리 영유아 아동 발달검사는 영유아의 현재 발달 기능을 검사하여 수준을 측정하고 지적능력과 운동능력의 지연 정도를 수치화해서 행동특성을 비교함으로 발달 지연에 대한 치료 계획을 세우기 위한 검사입니다. 또래 아동들의 평균 발달 수준과 비교하여 다양한 측면에서 발달을 측정하여 총체적인 수준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검사는 정신척도, 운동척도, 행동평가척도로 구성되어 있고 인지, 언어, 사회성, 운동 발달 영역에서 발달을 측정합니다.
검사는 총 300문항 정도로 이루어져 있으며, 대략 검사 시간은 1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베일리 영유아 발달검사를 통해 조기에 발달 지연을 발견하여 적절한 치료를 시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검사의 목적입니다.
검사시기
생후 1개월부터 42개월까지의 영유아 시기에 검사를 진행합니다.
준비사항
아동의 발달 기능을 검사하는 것이기 때문에 검사 당일 아동의 컨디션 및 상태가 중요합니다.
때로는 아이가 검사 당일에 해당 과제를 수행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해당 과제를 수행하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을 미리 준비해두는 것도 좋습니다.
검사 방법
- 검사자와 아이가 1:1로 마주 앉아 검사를 시작합니다.
- 아이에게 장난감을 제공하고 검사자는 아동의 반응과 수행하는 정도를 관찰합니다.
- 검사의 절차와 속도는 아이의 연령, 기질, 과제 성공 여부 등에 따라 다르게 진행됩니다.
- 검사자는 보호자에게 가정에서 아이가 보이는 행동과 놀이의 모습 등을 질문합니다.
예상 소요 시간은 12개월 미만인 경우에는 30~40분, 12개월 이상인 경우 1시간 정도로 예상되지만, 소요시간은 아이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검사 결과
수치에 따라 결과가 나오게 됩니다.
115 이상: 발달이 빠른 경우
85~115: 발달의 정상 범주
70~84: 발달이 다소 늦음
69 이하: 발달이 유의미하게 늦음
주의사항
아이의 컨디션 및 몸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 평소와 같은 수행 능력이 나오지 않기 때문에 검사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검사에 집중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보호자 한 분 이외의 다른 아동 및 타인의 입실을 제한합니다.
검사 비용
검사하는 병원 및 기관마다 가격이 다릅니다.
10~40만원대까지 가격이 형성되어 있으며, 실비 보험 처리가 가능한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발달 지연, 치료 목적과 같은 의사 소견서가 있으면 지자체에서 지원금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미숙아, 이른둥이의 경우 의료비 경감 적용이 되어 1만원대 검사 비용을 지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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